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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 키보가미네 학원』

 

 

그 거대한 학교는, 도시 한복판의 일등급 지역에 보란 듯이 자리잡고 있었다.

 

  몇 백년의 역사를 지닌, 각계 유망한 인재를 끊임없이 배출해 내며 전통의 학교. 학업, 스포츠, 예술, 예능 등 수 많은 분야의 초일류 고교생 ( "초고교급" ) 을 모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정부 공인의 초특권적인 학교.


올해에도 어김없이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 희망" 들을 길러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의 각 분야의 초일류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게 된다.

 

이 학교의 입학 자격은 3가지.

 

1. 현역 고교생일 것

 

2. 자신의 분야에 있어 초일류일 것

 

3. 학원 측에서 보낸 초대장을 지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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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가미네 학원제.

키보가미네 학원 최대 규모의 축제이자 명물.

 

일 년에 단 한번 학생회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초고교급의 학생들의 재능을 이용한 공연과 먹거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들과 더불어, 각국의 재벌&부유층, 사회지도층까지 오기로 유명하다.

 

 

이 때 들어가는 돈과 벌어들이는 돈이 한 나라의 일 년치 예산과 맞먹는다는 뒷이야기까지 돌 정도.

 

 

여기서 스폰서가 생기거나 스카웃이라는 형식으로 외부 활동을 나가게 되는 학생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고, 이후의 명성이나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학생들 사이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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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들이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한지도 어느덧 6개월 정도가 지났다.

한 학기가 끝나자 학원은 방학에 돌입했고, 학생회에서는 2학기에 있을 '키보가미네 학원제' 를 위해 방학때 학교에 남아 준비를 도와줄 학생들을 모집했다. 

 

그렇게 해서 1, 2, 3학년에서 각각 몇 명의 학생들이 학원에 남았다. 

 

 

한참 학원제 준비에 열을 올리는 학생들, 그리고 따가운 햇빛.

전원이 잠시 건물안으로 들어와 쉬고 있으려니 갑자기 철창이 내려와 바깥으로 통하는 모든 문을 막아섰다.

 

당황하는 학생들의 뒤로 누군가가 나타났다.

 

 

 

 

" 우뿌뿌! 절망의 축제에 온 것을 환영한다 쿠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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